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면, 내가 선택할 첫 번째 도시는?
일의 방식이 바뀌었다면, 삶의 무대도 바꿔보자오전 9시, 카페 한쪽에서 노트북을 열고 일하는 사람들. 창밖으로는 푸른 바다 혹은 고풍스러운 골목이 펼쳐진다.이들은 디지털 노마드일 수도 있고, 그저 장기 여행을 즐기며 일하는 리모트 워커일 수도 있다.정말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도시를 선택할까?이 질문은 단순히 '여행지를 고르는 것이 아니다. 내가 나답게 살고, 꾸준히 일하며, 동시에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도시를 선택하는 것. 그것은 결국 나의 라이프스타일, 가치관, 일하는 방식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출발한다.오늘은 도시를 고르는 세 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내가 첫 번째로 선택할 도시를 상상해보려 한다. 1. 안정적인 환경과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도시 – 리스본, 포르투갈 디지털 노마드..
2025. 4. 14.
여행과 노마드의 차이점
여행을 오래 하다 보면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나는 지금 여행자인가, 아니면 노마드인가? 비슷해 보이지만, 두 삶은 뚜렷한 차이를 갖고 있어요.언뜻 보기엔 똑같이 노트북을 들고 전 세계를 누비는 사람들 같지만, 왜, 어떻게, 얼마나 살아가는지에 따라 그 본질은 완전히 다릅니다. 오늘은 여행자와 디지털 노마드의 차이점, 그리고 그 사이 어딘가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여행자는 일탈을 즐기고, 노마드는 일상을 옮긴다. 여행과 디지털 노마드는 얼핏 보면 비슷한 모습처럼 보입니다. 비행기에 올라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고, 낯선 풍경을 마주하며, 세계 곳곳을 누빈다는 점에서는 같아 보이죠. 하지만 그 안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여행자와 노마드는 삶을 대하는 방..
2025. 4. 11.